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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샌디스크 익스트림 M.2 NVMe SSD 개봉기 & 샌디스크 다나와 서포터즈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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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수 781
  • 2024.02.2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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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년 2월 23일, 샌디스크 다나와 서포터즈 발대식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12월 갓 런칭한 따끈따끈한 PCIe Gen4 SSD인 샌디스크 익스트림 M.2 NVMe SSD를 직접 사용해보는 동시에, 단순히 SSD 리뷰만 하는것이 아니라 컴퓨터 업그레이드에 대한 내용 등 다양한 컨텐츠를 다루는 서포터즈 활동을 향후 4주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좋은 기회로 서포터즈로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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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스크(SanDisk)라는 이름은 IT 업계에서, 특히 컴퓨터 뿐만 아니라 메모리카드를 사용하는 게임기나 카메라를 다루는 분이라면 모르기가 더 힘든 이름입니다. 1988년 썬디스크(Sundisk)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던 샌디스크는 1995년 사명을 샌디스크로 바꾸고 본격적으로 플래시메모리 사업을 전개해 왔습니다. 특히 2000년에는 샌디스크, 파나소닉, 도시바 세 기업이 SD 협회(SD Association)을 설립하고 오늘날까지도 널리 사용되는 SD카드의 표준과 혁신을 계속 이어왔습니다.

 

2016년 하드디스크의 명가였던 웨스턴디지털(Western Digital)과 합병하면서 하드와 메모리를 모두 다루는 거대 저장장치 회사가 되기도 했습니다(현재 다시 HDD 부문과 NAND 부문을 분할하려는 준비를 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습니다).

 

여하튼, 발대식 후기와 제품 언박싱을 간단하게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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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대식은 구로디지털단지에 위치한 크레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서포터즈 진행에 대한 안내가 있었고, 이후 윤진주 웨스턴디지털 부장이 샌디스크라는 회사에 대해 소개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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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설명한대로 1988년 썬디스크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이후, 샌디스크와 웨스턴디지털은 스토리지 업계에서 다양한 발자취를 남겨왔습니다. 게다가 위 목록에 있는 M-Systems는 샌디스크에, HGST(구 IBM)/G-Technology/Kazan Networks는 웨스턴디지털에 인수합병 된 상태라 스토리지 업계를 주름잡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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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도 샌디스크는 각별한 기업입니다. 대학 시절에는 SLC NAND를 사용한 샌디스크 익스트림 듀카티 USB메모리와 SSD 컨트롤러를 탑재해 빠른 속도를 보여줬던 샌디스크 익스트림 Z80 USB 메모리를 사용했었고, 지금도 카메라에서는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UHS-I SD카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SD카드는 2016년에 구입한 제품인데 AS 정책덕분에 한번 무상으로 교환받고 지금까지도 사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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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웨스턴디지털과 샌디스크, 샌디스크 프로페셔널(구 G-Technology) 브랜드는 컨슈머, 임베디드, 산업용,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특히 플래시메모리를 사용하는 분야에서는 샌디스크가 압도적이었고요.

 

그런데 문득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왜 굳이 샌디스크 익스트림 브랜드의 내장형 NVMe SSD가 출시되는 걸까요? 이미 WD Black 시리즈가 제법 강력한 인지도를 갖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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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크게 2가지,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입니다. 플래시메모리에서는 여전히 샌디스크의 인지도가 더 높은 편이기도 하고, 또 많은 프로슈머들이 자신의 카메라에 샌디스크 익스트림 SD카드나 CFExpress 카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프로슈머들에게 샌디스크 익스트림이란 브랜드는 고성능과 안정성에 대한 신뢰의 이름인데, 그 이름을 노트북이나 PC에서 사용하는 고성능 NVMe SSD에서도 사용하길 원하는 사용자들을 타겟으로 하여 내장형 SSD를 출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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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샌디스크 서포터즈에서 체험하게 된 제품은 샌디스크 익스트림 M.2 NVMe SSD, 그 중에서도 최고 용량인 2TB 모델입니다. WD로 따지면 블랙에 대응하는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PCIe Gen 4.0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순차읽기 5150MB/s, 순차쓰기 4850MB/s, 랜덤읽기 650K IOPS, 랜덤쓰기 800K IOPS의 빠른 속도를 갖고 있으며 수명 역시도 1200TBW로 매우 긴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성능과 안정성이 검증된 TLC 3D NAND를 사용하는 것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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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체험 대상은 아니지만 하위모델인 샌디스크 플러스 제품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소개해 주었습니다. 이 제품은 WD로 따지면 블루에 대응하는 라인업인데, PCIe Gen 3.0을 지원하면서 1TB/2TB 고용량 모델에는 QLC 3D NAND를 사용해 가격대를 낮춘 제품입니다.

 

이후 Q&A와 기념사진 촬영, 제품 증정을 끝으로 발대식이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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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즈들에게 제공된 상자입니다. SSD 외에도 몇 가지 선물을 증정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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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위에 들어있는 것은 멀티드라이버 세트였습니다. 서포터즈 활동 자체가 PC나 노트북에 SSD를 직접 장착해야 하는 과정이 있는 만큼, 유용하고 센스 있는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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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WD 블랙 마우스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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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상자에는 SSD 본품에 더해 샌디스크 울트라 듀얼드라이브 Go 64GB USB-C 메모리가 들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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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USB 타입A 단자와 타입C 단자를 모두 갖추고 있어서, 여전히 현역으로 돌아가는 수많은 구형 노트북 및 데스크탑뿐만 아니라 타입C 단자만 갖춘 노트북, 스마트폰에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지금 사서 미래에도 사용할 수 있는 Futureproof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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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메탈 소재의 듀얼 드라이브 럭스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서 그 유용성을 잘 알고 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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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간단하게 개봉만 하고 끝나겠지만, 드디어 메인 디쉬입니다.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된 정품 제품은 5년간의 AS가 지원됩니다. 일단 현재는 2280 규격으로만 출시되어 있는데, 더 작은 사이즈도 출시될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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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를 꺼내어 보면 앞서 소개된 프레스 이미지들과 달리 제품 스티커가 보드 중앙에 작게 붙어 있습니다.

 

보통 NVMe SSD에 부착되는 제조사 스티커들은 금속 재질로 만들어져 자체적으로 방열 효과를 가지며, 그 위에 방열판을 붙이더라도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용자들이 써멀패드가 NAND/컨트롤러 칩에 직접 접촉할 수 있도록 스티커를 떼어내어 사용하고, 그 과정에서 시리얼번호가 훼손되거나 하는 경우가 왕왕 발생하곤 합니다. 아마 그런 문제를 피하기 위해 그냥 스티커 자체를 작게 만들어서 부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낸드 칩과 컨트롤러 칩의 높이가 거의 비슷해서, 방열판이나 써멀패드가 접촉하는데에 문제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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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에는 각종 인증로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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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TB 모델도 싱글 NAND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샌디스크 마킹의 001187-2T00. 112층 3D TLC NAN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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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샌디스크는 컨트롤러도 자체 제작 컨트롤러를 사용합니다. A101-000138이 달려있습니다.

 

제품에 대해 정보를 찾아보신 분이라면 이미 알고 있겠지만, 이 제품은 디램리스(DRAM-less) 제품입니다. 디램리스 SSD의 경우 디램을 갖춘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능면에서 불리한 것이 사실이긴 하나, 윈도우10 17H2 업데이트 이후로는 HMB(Host Memory Buffer)라는 기능을 지원해서 보완하고 있습니다.

 

또 기존에 WD 브랜드로 출시된 SSD들이 디램리스 제품이라도 캐시 설계등을 통해 타사 제품에 비해 속도저하가 더 늦게 발생하고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 제품도 어느 정도 기대를 해볼 수 있겠습니다. 디램리스 제품들은 상대적으로 발열이 적기 때문에 노트북 등에 사용하기에는 약간 유리한 측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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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주간 매주 발행되는 글을 통해, 샌디스크 익스트림 M.2 NVMe SSD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보들을 공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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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SanDisk 다나와 서포터즈 활동 일환으로 SanDisk의 지원을 받아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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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Magyarország
1등 Magyarország
2024.03.06. 21:56

디램리스긴 해도 2테라 단면은 값이 좀 나가는 ssd들 특징이었는데 신기하긴 하네요... 심지어 낸드는 싱글낸드인게 참 기술 발전이 놀랍습니다. 그런데 웬디쪽 스스디들은 발열 문제가 항상 있었는데 얘는 괜찮나요? SN770과는 다른 제품일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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